안녕하세요, 요가하는수달 입니다. 오늘은 저번 시간에 배운 자산, 부채, 자본의 개념을 바탕으로 회계가 거래를 기록하는 방법인 분개와 그 구성요소인 차변과 대변, 계정과목에 대해서 배워볼 것 입니다.
저번 글 마지막에서 회계항등식을 배운 것 기억나시나요?
자산 = 부채 + 자본
여기서 자산은 왼쪽, 부채와 자본은 오른쪽에 있죠. 이 사실을 기억해두시구요, 바로 예시로 넘어가겠습니다.
첫번째 글에서 회계의 정의를 설명할 때 잠깐 살펴본 예시를 이번엔 자세히 뜯어보도록 합시다.
<나는 11월 23일에 하이마트 매장에 가서 LG그램 노트북을 1,500,000원을 주고 샀다.>
날짜 | 거래처 | 계정명 | 차변 | 대변 | 적요 |
2019-11-23 | 하이마트 | 컴퓨터 | 1,500,000 | LG그램 구입 | |
2019-11-23 | 하이마트 | 현금 | 1,500,000 | LG그램 구입 |
계정과목
계정과목이란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의 세부내역을 일반적이고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한 것 입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계정과목은 거래를 문장으로 표현했을 때 목적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예시 문장에서 목적어는 "노트북을"과 "1,500,000원을"이 되겠지요? 이 목적어를 조금 더 일반적인 단어로 표현하면 "컴퓨터"와 "현금"이 되겠지요.
그렇다면 계정과목은 엄청 종류가 많겠죠? 표현방식도 다양하구요. 그런데 이렇게 제멋대로 표현해버리면 정보이용자들이 기업간에 비교하기가 힘들고 정보를 해석하기가 더 힘들어지겠죠. 그래서 표현방식에 대해서 통일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예를 들자면 건물, 구축물, 비품, 기계장치, 차입금, 사채, 미지급금, 미수금 등등이 약속된 계정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정과목명은 절대 외울 필요가 없고, 회계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될거에요. 처음에는 그냥 직관적으로 쓰셔도 공부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계정과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기 link 참조)
2020/03/27 - [쉽게 배우는 회계원리] - [쉽게 배우는 회계원리] 계정과목에 대하여
차변과 대변
그럼 이제 차변과 대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차변과 대변은 해당 계정과목이 얼마나 증가 혹은 감소했는지를 나타내는 항목이에요.
차변은 자산의 증가, 부채의 감소, 자본의 감소, 비용의 증가, 수익의 감소를 나타냅니다.
대변은 자산의 감소, 부채의 증가, 자본의 증가, 비용의 감소, 수익의 증가를 나타냅니다.
차변은 왼쪽에 기록하고 대변은 오른쪽에 기록합니다.
이것을 외울 필요는 없구요, 앞에서 복습한 회계 등식을 떠올려 보세요.
자산 = 부채 + 자본
자산은 왼쪽에 있고, 부채와 자본은 오른쪽에 있죠. 이 식을 바꾸면 어떻게 되나요?
자산-부채-자본 = 0
자연스럽게 왼쪽은 자산의 증가, 부채의 감소, 자본의 감소를 나타내지요?
그러면 반대편으로 바꿔볼까요?
0 = -자산 + 부채 + 자본
오른쪽은 자산의 감소, 부채의 증가, 자본의 증가를 나타냅니다.
아까 차변은 왼쪽에 기록하고, 대변은 오른쪽에 기록한다고 했지요? 위와 같이 회계 등식과 왼쪽 오른쪽만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 앞 시간에 수익과 비용은 안배우고 넘어갔지요? 수익과 비용은 지금은 단순하게 이해하고 넘어갑시다. 수익은 번 돈, 비용은 쓴 돈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예를들어, 내가 한달동안 열심히 직장생활을 해서 월급 1,000,000원을 받았어요. 그럼 내 자산은 현금 1,000,000원이 늘어났겠죠? 자산의 증가는 어느쪽에 기록하나요? 차변이 자산의 증가를 나타내기 때문에 당연히 차변에 기록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대변에 수익이 기록되지요. 다음과 같이 말이죠.
(차) 현금 1,000,000 (대) 수익 1,000,000
반대로 내가 여행비로 1,000,000원을 썼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내 자산은 현금 1,000,000원이 감소하였죠. 이것을 회계적으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자산의 감소니까 대변에 기록해야겠죠. 그러면 비용의 발생은 자연스럽게 차변에 기록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 비용 1,000,000 (대) 현금 1,000,000
이렇게 기업의 거래를 계정과목, 차변, 대변을 이용해서 기록하는 것을 "분개" 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배우구요, 다음 시간에는 자산과 비용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은 1대1 오픈카톡방을 개설하였으니, 하기 링크로 대화신청하셔서 문의주시면 시간날 때 확인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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