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오디오북 윌라 후기

눈이 쉴 틈이 없다. 낮에는 일하느라 하루종일 노트북을 들여다본다. 쉴 때도 핸드폰으로 인스타나 유튜브를 보고, 책도 타블렛이나 핸드폰으로 본다. 이런 생활을 계속하다보니 안구건조증이 점점 심해져 아침에 인공눈물 없이는 눈을 뜨기가 힘들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책이라도 귀로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디오북 앱을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발견한게 바로 "윌라" 였다.

일단 오디오북의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 다른 앱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북 서비스는 책의 일부만 발췌해서 제작하거나, 전자음으로 높낮이 없이 읽어줘서 집중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윌라의 경우 모든 오디오북에 전문 성우가 참여하여 매우 듣기 편했고 집중도 잘 되었다.

책 종류도 생각보다 많았다. 소설, 자기계발서, 경제 및 경영서적 등 분야별로도 다양했고 신작들도 꽤 있었다.

나는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폼롤러를 할 때나 퇴근 후 요가나 스트레칭을 할 때, 그리고 자기 전에 30분 예약을 맞춰놓고 듣는다. 이렇게 집중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활동을 하면서 책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지금은 한 달 무료 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다. 무료체험 기간이 끝나면 직접 결제해서 계속 이용할 생각이다.

눈 건강도 지키고, 시간도 아끼면서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앱, 윌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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