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에 대하여 이 책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죽음'에 대해 언제 처음 생각해보셨나요? '죽음'을 떠올렸을 때 어떤 생각을 하게되나요? 제가 처음 죽음에 대해 생각했던 때가 기억 납니다. 6~7살의 유치원생이였는데, 할머니 집의 아늑한 이불 속에서 두려움에 떨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트리거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 생각을 하고 있는 내 의식은 영영 사라지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한참동안 했던 것 같습니다. 며칠간 악몽을 꿀 정도로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후에 어떻게 죽음에 대한 생각을 그만하게 되었는지 역시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처음 죽음을 의식했을 때의 기억은 아직도 또렷합니다. 그 이후에 '죽음'에 대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