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 정리, 카드포인트 현금화 한방에 -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 앱

최근에 이사를 가면서 월세나 공과금 등 자동이체 걸어놓은 것들을 취소해야했다. 그런데 계좌를 여러개 사용하다보니 일일히 확인하는 것이 번거로웠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자동이체건 등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는 앱이 있었다. 그 앱이 바로 금융결제원에서 만들고 운영하는 "계좌통합관리" 앱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각 은행별 자산현황, 대출현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 명의로 되어있는 카드도 모두 조회가 가능하며, 월별 이용대금도 조회가 되었다. 그리고 증권사 계좌에 있는 주식잔고 금액 등도 모두 확인이 가능하다.

물론 뱅크샐러드 등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러한 앱들은 내가 은행이나 카드를 일일히 연동해야하고, 업데이트도 조금 느린 것으로 알고있다. (옛날에 사용할 때 기준인데, 요즘은 많이 개선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뱅크샐러드 등은 사기업이고, 이러한 사기업에 나의 금융정보를 노출하는 것이 조금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국가기관에서 제공하는 앱이라고하니 더 믿음이 갔다.

마지막으로 이 앱에서는 은행에 갈 필요없이 터치 한번으로 장기간 이용하지 않는 계좌를 해지하고, 휴면계좌에 남아있던 돈을 다른 계좌로 옮길 수가 있다. 또한 미사용 신용카드포인트를 현금화하여 바로 계좌에 넣어준다.

나의 금융자산 규모나 카드소비액 등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서 자산관리나 지출관리에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애용할 것 같은, "계좌통합관리" 앱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