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 2년 전부터 매달 적금 넣듯이 국내 및 국외 ETF에 투자하고 있다. 내가 개별종목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 개별종목을 선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기가 힘들다. (싫다.)
수 많은 상장기업이 존재하며, 해당 기업을 제대로 알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 그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읽고, 공시된 내용을 보고, 뉴스를 검색해야하며, 재무제표를 분석해야 한다. 물론, 차트나 현재의 주가 및 자신의 직감을 믿고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다. 우량주의 경우는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그렇게 투자해도 큰 손실을 보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성격상 개별종목에 투자하려면 다 찾아보게되더라. 그리고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장기간 횡보하거나 계단식으로 하락한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픈가.
■ 지수는 우상향한다.
과거 데이터 및 경제이론은 지수의 우상향을 증명한다. 개별기업은 망할 수 있지만, 지수는 우상향하므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 물론, 단기간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 쫄보다.
ETF는 당연히 개별기업보다 변동성이 적다. 그만큼 큰 수익을 얻기도 힘들지만, 크게 잃지도 않는다. 나는 손실을 두려워하는 쫄보다.
이제 기록을 시작한다.
○ 총 평가손익
날짜 | 원금 | 평가 | 평가손익 |
2021-06-05 | 64,357,804 | 83,848,041 | 19,490,237 |
○ 자산종류별 평가손익 상세
종류 구분 | 원금 | 평가 | 평가손익 |
Digital Asset | 3,800,000 | 13,644,221 | 9,844,221 |
국내 | 28,117,627 | 32,955,275 | 4,837,648 |
해외 | 32,440,177 | 37,248,545 | 4,808,368 |
총합계 | 64,357,804 | 83,848,041 | 19,490,237 |
○ 종목별 평가손익 상세
종목 | 지역 | 원금 | 평가 | 평가손익 |
ICLN | 해외 | 3,054,559 | 2,826,417 | (228,142) |
KODEX IT | 국내 | 9,011,185 | 10,501,120 | 1,489,935 |
KODEX 미디어 | 국내 | 7,942,220 | 9,299,225 | 1,357,005 |
KODEX 은행 | 국내 | 4,076,540 | 5,088,860 | 1,012,320 |
KODEX 자동차 | 국내 | 1,069,910 | 1,394,790 | 324,880 |
SPHD | 해외 | 15,773,373 | 18,440,559 | 2,667,186 |
TIGER 200 | 국내 | 233,622 | 389,070 | 155,448 |
TIGER 200 에너지화학 | 국내 | 1,008,000 | 1,220,710 | 212,710 |
VOO | 해외 | 13,612,245 | 15,981,569 | 2,369,324 |
제주항공 | 국내 | 4,776,150 | 5,061,500 | 285,350 |
이더, BnB | Digital Asset | 3,800,000 | 13,644,221 | 9,844,221 |
총합계 | 64,357,804 | 83,848,041 | 19,490,237 |
COVID-19으로 인해 시장이 쇼크를 받았을 때, 매달 월급을 다 투자한 덕에 투자성적이 나쁘지 않다. 물론, 이 때를 기회로 보고 레버리지까지 동원하여 투자한 분들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지만. 나는 애초에 그럴 수 있는 성격이 못되므로, 다음번에 폭락이 올 때도 똑같이 행동할 것 같다.
오늘 글은 이만 줄인다.
다음 글에서는 각 종목을 매수한 이유를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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